[가격, 성능, 디자인 모두 다 잡는 카본 레이싱화!]

이 신발을 신고 최대거리 32km를 포함해서
누적거리 약 50km를 달려 봤습니다.

신발의 가장 큰 특징은 핏감에 있었습니다.
특히 이전 버전과 다르게 일체형의 부드러운 신발혀가
우수한 착화감을 제공하고
어퍼의 소재도 이전 버전에 비해
더 신축적어서 발이 굉장히 편했습니다.

쿠션감은 말캉, 푹신과는 거리가 멀었습니다.
굳이 단어로 정의하자면 '탱탱'이 잘 어울리는 듯합니다.
전족부는 절제된 쿠션, 후족부는 꿀렁이는 쿠션 느낌이라서
상대적으로 느린 페이스부터 빠른 레이싱까지
두루 섭렵할 수 있는 가성비 최강의 카본 레이싱화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.

[주니 슈피터 SIZE]
길이 : 약 265mm / 너비 : D
* 이 수치는 플릿러너 슈피텅 후 측정한 사이즈 기준입니다.

[길이감]
저는 발길이가 약 265mm이고 보통 MEDIUM 270mm를 신으면 잘 맞는데
이 신발 270mm 신었더니 더할 나위 없이 편했습니다.

[너비감]
너비감은 이전 버전보다 여유가 있는 느낌이었습니다.
이전 버전은 어퍼의 소재가 좀 안정적인 느낌이라서 잡아주는
느낌이었다면 이번 엔돌핀 프로 4는 여유롭고 편안한 착용감을 제공합니다.

[쿠션감]
앞서 말씀 드렸듯이 쿠션감은 탱탱에 가깝습니다.
무작정 푹신푹신한 느낌이라기보다는 안정적이고 절제된 느낌을 줍니다.

[안정성]
안정성은 스피드 레이싱화 계열에서는 거의 최상위 수준의 안정성을 제공한다고
생각합니다.

[반발성]
반발성은 이전 버전과 거의 동일하게 우수하였습니다.

[체감무게]
약 210g의 가벼운 무게로 체감무게는 굉장히 가볍게 느껴졌습니다.
최근 탑티어 레이싱화들이 약 230g 이상인 경우가 많은데
그에 비해서도 경쟁력 있는 무게인 듯합니다.

[총평]
269,000원이라는 훌륭한 가격 경쟁력과
스타일리쉬해진 디자인 그리고 한층 더
향상된 안정성과 착화감이 일품인
가성비 최강 중 하나인 카본 레이싱화라고 생각합니다.
마라톤 대회 입문 카본화로 부담없이 즐기기에
최적의 신발인 듯합니다!

*사람마다 느끼는 감각에 차이가 있습니다. 참고만 부탁 드립니다.